장흥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2일 용산면 운주리 녹색체험마을에서 장흥남초등학교와 장흥서초등학교 4-H회원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푸른장흥"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초등학생 4-H회원들에게 건강 장수촌인 푸른 장흥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장흥군을 이끌어 갈 후계세대인 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농심을 심어주어 건전하게 자라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날 행사는 장흥군의 비전사업의 하나인 생약초 고장만들기 일환으로 부용산(일명 약다산)자락에 조성되어 있는 생약초 전시포와 증식포를 관찰 하는 체험학습과, 푸른장흥을 기원하는 종이배 띄우기와 버들피리 만들어 불기 등과, 장흥의 명소인 귀족호도박물관의 전시관 관람과 분재전시장 견학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한편 비가 오는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체험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 4-H회원들은 전시된 생약초를 관찰하면서 야생에서 무심코 지나쳐 왔던 야생화들이 약초로 이용되는 데에 대한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고환석 (42세. 용산면 운주마을 리장)씨의 지도로 만들어 본 버들피리 불기에 흥미를 느끼면서 녹색 체험마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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