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의 대표 사찰인 천관사에서 대웅보전을 신축하고 부처님을 새로운 모시는 부처님 봉안식이 열린다.
천관사(주지 지행)는 오는 27일 오전 9시에 발굴작업과 문헌고증을 토대로 원래의 위치에 대웅보전 복원불사와 삼층석탑을 이전하고 부처님 점인의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죠계종 제21교구 천관사는 통일신라 애장왕때 통영화상이 89암자와 함께 창건했으며 한국불교사에 유일하게 천관보살 신행을 모신 사찰이었으나 조선시대 이후 폐찰에 가까울 정도로 훼손되었다가 근래 조계종 스님이 주석하면서 종합정비계획을 세워 발굴과 복원사업의 결과로 이번 대웅보전과 부처님 점안의식을 치르게 되었다.
천관사 지행스님은 “점안의식과 점안법회가 끝나면 봄나물과 꽃 등으로 정성스럽게 차린 음식을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의 참석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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