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갑오년 동학농민혁명 최후의 격전지 장흥 석대들에서 농민군들의 선봉에서 마상지휘하며 농민군을 이끌었던 여장군 이소사(李召史)에 대해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장흥 소재의 창작공간 해우에 의해 최초의 창작음악과 영상으로 재탄생된 작품명은 '석대들을 내달린 아름다운 꽃 이소사'라는 제목이다.
영상은 장흥전투에서 마상지휘를 한 이소사의 영혼이 장흥동학농민혁명군이 안장되어 있는 제암산 동학농민혁명군 묘역을 말을 타고 참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영상을 제작한 서기영 대표에 의하면 “이소사(李召史)를 소재로 처음으로 창작곡과 영상은 동학농민혁명과 이소사(李召史)의 삶의 행적이 결코 유쾌하지 않은 뼈아픈 역사이었기에 깊은 감정을 담아내기 힘들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상지휘, 경성지색 등의 중요 포인트를 기반으로 스토리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특히 장흥읍 제암산에 안장되어 있는 농민군들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는 모습, 그리고 묘역에 설치된 조형물과 장흥동학농민혁명 농민군이 함락한 강진 병영성에서 검결하는 모습의 연출은 영상미와 완성도를 위해 얼마나 깊은 고민을 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제작된 영상물 등은 향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에서 공익 목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며, KBS 다큐 ‘근대사 100년 그들의 증언’에 일부 소개될 예정이다.
'석대들을 내달린 아름다운 꽃, 이소사’의 창작곡과 영상물을 기획하고 연출한 서기영 대표는 “감동을 주며 웅장함이 담겨 있는 음악과 영상물이 우리 프로젝트팀이 기대한 것만큼 완성되어 기쁩니다. 중장기적으로 이소사(李召史)를 소재로 창작음악극을 완성해 내기 위해 프로젝트팀을 두 팀으로 구성하여 창작극과 음악 작업을 2022년에 진행하게 될 것이며, 2023년에는 동학농민혁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울, 공주, 정읍, 고창, 장흥 등지에서 음악극 형태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라며 계획과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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