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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일 기자
잦은강우 강풍으로, 수도작 목도열, 고추 역병 방제를 장마가 끝났지만 국지성 호우와 강풍으로 금년 농사에 비상이 걸렸다. 지구전체의 온난화 현상으로 기상청도 예측 못하는 잦은 비바람이 금년농사에 풍년을 약속하는 중요한 싯점에 이르렀다. 하늘에 비를 뿌리는 먹구름으로 인해 수도작을 비롯한 농사등에 지금까지는 병충해에 대한 번창이 눈에 보이지는 않치만, 비가 개이고 강한 햇빛이 내려 쬐이면 각종 병충해가 기승을 부릴 시기이다. 수도작은 중만생종을 중심으로 이삭이 필 시기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병충해는 목도열병이다. 목도열은 이삭이 올라오는 연약한 부분에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적기에 방제하지 못하면 이삭 전체가 말라죽는 치명적인 병이다. 한 포장에 이삭이 한두게쯤 올라올때 약효기간이 긴 수화제나 액상제를 사용하여 목도열과 벼 알마름병, 세균성 알마름병을 동시에 방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금은 도열병반이 쉽게 노출되어있지 않치만 비가 개이고 강한 햇빛이 비추면 고온과 높은 습도로 인하여 급속도로 발전된다. 또한 잦은 호우와 강한 바람으로인해 흰빛 잎마름병도 경계의 대상이다. 이삭이 핀 이후에는 흰빛 잎마름병에대한 약제살포가 연약한 벼에 피해를 줄수있음으로 목도열약과 살충제 잎집무늬마름병을 동시에 방제하여 노동력을 줄일 필요가있다. 벼멸구도 찬바람이 불면은 방제가 어려으므로 바람이 불고 비가온이후 포장에 한두개가 있을때 사전방제를 철저히 하여, 멸구의 개체수를 줄이는 방법이 최선이다. 벼 쓰러짐 현상이 우려되는 논은 검증된 4종 복비(인산,칼리질 등을 포함한 약제)를 혼용하여 벼의 잎 과 줄기를 강하게 하면 (2회 이상 살포)어는 정도 도복을 방제할수있다. 또한 논바닥이 보이도록 물을 빼고 새 물을 논에 유입시키는 순환 물대기로 뿌리의 활력을 높여 벼의 줄기와 잎을 강하게 만들어야한다. 밭작물의 대표격인 고추 농사도 현제까지는 탄저병이 많치 않치만 고온과 과습이 반복되는 강한 했살이 쬐이면 급진적인 탄저병의 발생이 우려된다. 고추를 딴 이후 고추전용 4종 복비와 탄저병 전용약제를 담배나방약과 진뒷물 살충제를 혼용하여 살포하여야 한다. 고추의 모든 병은 비절현상(거름 끊김현상)이 균 생육의 환경을 만들므로 예방위주의 살포만이 그 피해를 최소화 할수있다. 고추 건조 또한 말리다가 비가오면, 고추 물음현상이 온다고 하여 그때서야 건조기에 말리면 말린 고추의 색이 검게 변하여 상품성을 저하시키므로 날씨기 좋은날 다시 말릴수있도록 충분하게 습기를 제거한후 보관할 필요가있다. 콩은 알맹이가 여무는 시기에 가장많은 물을 필요로 한다. 그렇치만 과습은 절때 금물이다. 적절한 관수대책을 강구하고 잎이 웃자란 포장은 과감하게 윗 잎을 절지하여 쓰러짐 현상과 알맹이 비대를 촉진시켜야한다. 참깨 또한 빠른 순지르기(깨 꼬 뚜리가 20개 정도일때)순지르기를 실시하고 깨 꼬뚜리가 2-3개 익었을때 수확하여야 한다. (이 농사정보는 본지 김천일 기자의 영농관행에 따른 정보제공이기 때문에 농사정보에 참고만 하시기 바람니다) 김천일 기자 (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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