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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타임스 기자 webmaster@jhtimes.net
요즘 언론에서 데이트 폭력이 자주 발생하여 개인적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로 인식되면서 데이트 폭력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경찰청에서는 데이트 폭력 대응 추진결과를 발표하였다 올 2월부터 7월까지 전년 동일 기간(4166명) 대비 24.1% 늘어난 총 5172명을 검거해 320명을 구속하였다. 유형별로는 폭행, 상해를 저지르고 검거된 인원이 378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체포·감금협박과 성폭력 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을 받지 못하고 성장하여 애정결핍이 있는 사람들이 애인관계에서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당연하게 생각하고 폭행을 일삼는 것이다. 하지만 애인은 자신의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이 원하지 않으면 강제해서는 안 된다. 대법원에서도 '부부 사이에서도 배우자와 성생활을 함께 할 의무가 포함되지만 폭행과 협박에 의해 강요된 성관계를 감내할 의무는 없다. 혼인관계가 유지되고 있다하더라도 남편이 폭행이나 협박을 가해 아내를 간음한 경우에는 강간죄가 성립한다.'라고 판결했다. 전문가들은 데이트 폭력이 가정폭력과 일반범죄 사이의 사각지대라고 지적한다. “사랑싸움”이라는 인식 탓에 인반 폭력사건보다 데이트 폭력에 여전히 소극적인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데이트폭력은 일반폭력사건보다 많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에 데이트 폭력에 대한 매뉴얼이 필요한 시점이다. 데이트폭력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데이트'가 아니라 '폭력'이다. 연인사이라고 해서 상대에게 성을 강요하고 폭행하는 것이 정당화 되지는 않는다. 연인은 사랑을 하는 대상이지 자신의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데이트를 하길 바란다. <강진경찰서 읍내지구대 순경 정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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