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향토문화유산 지정 심의위원회(위원장 조석훈부군수)를 개최하여 경주이씨 이세충효문 등 3건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향토문화유산 지정 심의위원회는 조석훈부군수를 위원장으로 9명의 심의위원이 열띤 토론을 벌여 관산읍 삼산리 경주이씨 이세충효문, 장흥읍 귀족호두박물관 소장 농가집성, 장흥읍 일원에서 개최되었던 장흥고싸움 줄당기기 등 3건을 새로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심의에는 8건의 지정신청서가 접수되었으나 도지정문화재의 영역에 포함된 장흥읍 평장리 각왜동, 지방향교 또는 지방 수령이 지정한 대덕읍 창원황씨 열녀정문과 창원황씨 효부창원황씨비, 대한제국기에 건축된 장평면 양강영당과 영당에 보존된 야은 길재선생과 포은 정몽주선생 초상화는 작품성과 보존상태 등이 양호하지 못하여 지정되지 않았다.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는 추가로 4건의 향토문화유산 주변정비 건을 심의하여 3건을 원안통과 의결하여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래 정비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용산면 상금리에 있는 오천정사는 열호재로 명칭변경하여 도지정문화재로 승격 지정신청화기로 하고 부산면 금자리에 있는 독우재는 대문 및 기단을 보수하기로 하였으며 장흥읍 생양리에 있는 생양사지 승탑 주변에 정자를 설치하는 것도 승인하여 향토문화유산의 정비가 이루어 질것으로 보인다.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는 건의사항으로 장흥군의 효열비를 비롯한 금석문을 조사하여 자료화하고 개인 소유로 되어 있는 창랑정을 군소유로 돌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건의하였다.
한편 장흥군의 문화재는 모두 98건으로 국가지정 25건, 도지정 57건, 향토문화유산 16건으로 전라남도에서 3번째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조석훈 부군수는 "지속적으로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지정문화재 신청은 물론 정비사업에도 최선을 다해 귀중한 문화재를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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