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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타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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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로 접어든 전남이 노인들을 위한 전원복지타운 건설을 추진한다. 22일 윤곽을 드러낸 전원복지타운은 노인전문요양원, 노인전문병원, 복지관 등의 시설과 공동·단독주택, 연립주택 등 주거시설, 생활서비스, 자연체험, 종교, 스포츠시설 등을 갖춘 1백만㎡에 2만5천~3만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추진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도내 65세이상 노인이 28만4천명으로 도내 인구의 14.1%로 전국평균 7.7%보다 1.8배로 전국1위에 달할뿐만 아니라 고령화속도가 빠른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노인복지분야의 사업 추진이 주요 현안으로 대두돼 왔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해 노인복지분야의 전국 시범모델로 특화하기 위해 전원도시기능과 실버타운가능을 갖춘 전원 복지타운 건설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
그리고 재가노인 서비스 강화 등 노인복지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계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을 입안해 추진키로 하는 한편, 노인의 가정 및 지역사회 거주 욕구를 충족해 건전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도모토록 하는등 지역역특성에 따른 노인복지사업의 특화를 위해 전원복지타원을 조성하기로 한 것.
전남도는 “전원복지타운 건설을 순조롭게 추진키 위해 유치희망 자치단체를 조사한 결과 8개 시·군에서 국·공유지가 많은 11개지역이 후보지로 제시됐다”고 밝혔다.
후보지는 나주시가 운곡·남평·다도 등 과수원과 강·호수가 있는 경관이 수려한 3곳을, 담양은 창평과 무정면, 구례는 구례읍의 섬진강변, 화순은 한천면, 장흥은 안양면, 무안은 청계면, 장성은 진원면, 완도는 신지해수욕장 일대를 제시했다.
후보지역으로 제시된 지역은 국·공유지가 많아 토지확보가 용이하고 경관이 수려하며 고속도로와 철도 등의 접근이 편리한 곳이다. 도는 경제성과 접근성·쾌적도·연계성·미래확장 가능성·지자체의 정책의지 등을 평가해 전원복지타운 건설지역을 확정할 방침이다.
도는 국비에서 1백89억원, 지방비에서 1백55억원, 민자로 5백23억원을 조달한다는 재원확보계획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의 중·장기발전계획, 노인보건복지종합대책 등 상위계획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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